[앵커]<br />돈 봉투 만찬 의혹에 연루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이 오늘 오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와 검찰은 합쳐서 20여 명에 이르는 대규모 합동 감찰반을 꾸리고 본격적인 감찰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승환 기자!<br /><br />[앵커]<br />문 대통령이 어제 직접 감찰을 지시한 뒤 하루 만인 오늘, 당사자들이 모두 사의를 표명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이 오늘 오전 10분 간격으로 출입기자단에 문자를 통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두 명 모두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 공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는데요.<br /><br />자리에서 물러나는 것과 상관없이 앞으로 진행될 감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아직 본격적인 조사는 시작되지 않았지만, 그 결과와 상관없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직위를 내려놓겠다는 의사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사의를 표명했다고 해도 문재인 대통령이 진상 파악을 직접 지시한 만큼 사표가 수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사표를 수리하기 전까지는 현직 신분이 유지되는 만큼<br /><br />법무부와 검찰의 감찰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, 감찰 과정에서 혐의점이 드러날 경우 특임 검사를 임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늘 오전 법무부가 청와대에 감찰 계획을 보고했습니다. 감찰 조직은 어떻게 꾸려지는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법무부는 법무부 감찰관을 총괄팀장으로 하는 사실상의 합동 감찰반을 꾸렸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 감찰팀 10명, 대검찰청 감찰팀 12명으로 구성됐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 감찰팀은 총괄팀장인 법무부 감찰관이 팀장 역할을 동시에 맡고, 대검찰청 감찰팀은 대검찰청 감찰본부장이 팀장을 맡아 지휘하게 됩니다.<br /><br />법무부 감찰팀은 안태근 검찰국장 등 법무부 소속 관계자들에 대해서, 대검찰청 감찰팀은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찰 간부들에 대해서 각각 조사하게 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렇다면 어떤 내용에 대해서 감찰이 이뤄질 지도 계획이 세워졌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법무부에서 청와대에 보고한 감찰 사항은 크게 5가지입니다.<br /><br />우선 안태근 검찰국장이 서울중앙지검 검찰 간부들에게 많게는 백만 원에 달하는 돈 봉투를 왜 줬는지 그리고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, 그리고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국 과장 두 명에게 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51811435221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